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습니다. 물어보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좀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.
이 문서에서는
원하는 답변을,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질문하는 법에 대해서 제안합니다.
1.궁금한 점은 언제든 질문합니다.
- 바보같은 질문은 없습니다. 궁금한 점은 언제든 질문합니다.
- 엔지니어에게는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장애상황이 아닌 경우 답변은 비동기 (Asynchronous) 임을 인식합니다.
- 답변이 비동기이기 때문에 질문을 언제든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.
-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받기 위해, 질문을 할 때에는 다음에 설명하는 내용을 참고합니다.
2. 질문은 공개된 채널을 통해서 합니다.
- Slack의 DM (Direct Message) 이나, 메신저, 1:1 Email 의 경우 질문과 답변 내용이 단 두명에게만 공유됩니다.
- 담당자가 바로 답변할 수 없는 경우,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무기한 대기하게 됩니다.
- 공개채널에서 질문할 경우, 집단지성을 통해 누구나 답변할 수 있어 더 빠르고 폭 넓은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비슷한 궁금증을 가졌던 동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.
- 누구나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궁금한 점을 무엇이든 쉽게 물어보고, 답변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됩니다.
3. 질문에는 충분한 정보를 포함합니다.
- 질문 내용은 자세할수록 좋습니다. 충분한 정보에는 다음 항목이 포함됩니다.
문제가 발생하는 환경- 어떤 AWS 계정, 어떤 EC2, RDS, ElasticCache 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 지 정확한 메타데이터를 포함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.
- 특정 상황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문제를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첨부합니다.
문제 상황을 자세히- 문제 상황을 인지한 경로를 첨부합니다.
- 로그가 있다면 로그를 첨부 합니다. 로그가 없는 경우 스크린샷 등을 첨부하여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.
문제 해결을 위해 참고하거나 시도해본 내용- 이미 검색하거나, 시도했던 내용을 공유함으로서 대처방안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.
문제 상황의 긴급정도-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긴급한 상황의 경우 긴급한 이슈임을 반드시 표시합니다. 반대로 여유있게 리서치할 수 있는 내용은 여유있음을 표시합니다.
4. 첫 줄의 타이틀에서 문제상황을 간단히 요약합니다.
- “안녕하세요”, “질문이 있습니다” 보다 더 좋은 타이틀은 문제상황을 간단히 요약한 타이틀입니다.
- 답변자는 이 타이틀을 통해서 본인이 답변 가능한 분야의 질문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.
- “긴급 [ElasticCache] 클러스터 구성을 했지만, 커넥션이 하나의 인스턴스에만 들어옵니다.” 와 같은 타이틀은 어떨까요?
- 타이틀 아래로 여러 줄로 질문내용을 끊어 쓰는 것보다 하나의 단락으로 정리해서 질문하면 좀 더 읽기 수월합니다.
5. Slack을 사용할 경우, 하루가 지난 질문은 새로운 쓰레드로 합니다.
- 기존 쓰레드를 계속 사용할 경우 컨텍스트는 유지할 수 있지만 질문은 공개된 채널을 통해서 합니다. 에서 발생한 문제가 동일하게 발생합니다.
- 새로운 쓰레드로 질문을 하되 기존 질문의 Slack link를 카피하면 컨텍스트를 유지하면서 공개된 채널을 통해 질문할 수 있습니다.
6. 새롭게 알게된 내용을 Slack/위키 페이지/블로그에 공유합니다.
- 이 다음 나의 동료가 나와같은 고통을 받을 때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.
- 해당 지식은 검색을 통해 재 사용될 수 있는 회사의 기술자산이 됩니다.
- 전화, 메일 등 다른 채널을 통해 해결된 경우에도 Slack/위키에 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을 기록합니다.
- Slack 에 공유한 내용은 현재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도움이 됩니다.
- 위키에 공유한 내용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동료에게 도움이 됩니다.
- 블로그에 공유한 내용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.
이 글은 @adhrinae님의 VisBug와 함께 하는 오픈소스 기여 이야기 슬라이드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.